긴급구호 활동1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지진으로 붕괴된 튀르키예 시가지의 모습 © Ahmet Yukus/Depo Photos via ZUMA Press Wire/Shutterstock
지난 2월 6일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5만 8천여 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고,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강진으로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만 1,30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약 100만 명이 집을 잃고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대한민국 영토에 가까운 99,000㎢ 이상의 규모입니다. 튀르키예 정부에 따르면 29만 8천여 채의 건물이 붕괴되고, 재건을 위해 최소 1천 40억 유로(한화 약 145조 8천억 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 망명한 난민들의 거주지이기도 합니다. *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 시리아 보건부 및 화이트헬맷 기준 (2023.04.22 기준)
* 아지자 아흐메드(Aziza Ahmed),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 생존자 © Tineke D’haese/Oxfam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 이야기
“등 뒤로 집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간신히 탈출했습니다. 이 추위에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시리아에서 튀르키예로 이주한 아지자 아흐메드(26)씨는 7개월 전 남편을 잃고 공장에서 일하며 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밤중에 갑자기 발생한 지진에 외투 한 벌도 챙기지 못한 채 아이들과 탈출했고, 현재는 임시 텐트 안에서 추위를 피하며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제대로 된 대피소와 식량이 절실합니다.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활동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활동에 많은 후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옥스팜 활동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옥스팜은 튀르키예 국가재난대응팀과 함께 해당 지역의 여성협동조합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식량 및 담요 등 생필품을 배급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간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 140만 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현황
(2023.03 기준)
옥스팜은 시리아 내전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지진 피해 복구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간 지진 생존자 80만 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현황
(2023.03 기준)
긴급구호 활동 2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 난민 대피소에 설치된 옥스팜 식수시설 ⓒ Kieran Doherty/Oxfam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 국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300만 명이 고향을 떠나 노숙을 하거나 인접국으로 망명하여 난민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지난 5월, 러시아의 대규모 폭격으로 14만 9천 3백 채의 주거 시설이 파괴되었고, 수도와 전기 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어 1,30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식수 및 위생시설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10개의 현지 기관과 함께 61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했습니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 의식주부터 심리적·법률적 지원까지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는 이유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일하기’ 때문입니다. 옥스팜은 재난 지역에 가장 적합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파트너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
옥스팜 긴급구호 지원 활동
옥스팜은 우크라이나 남부 등 지원이 시급한 지역을 모니터링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장기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까지 우크라이나, 몰도바, 루마니아, 폴란드 4개국을 중심으로 옥스팜의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옥스팜은 함께하겠습니다.
긴급구호활동